스톡 사진 작가가 되다.

From iStock

우연히 스톡사진에 대한 블로그 글을 보고 스톡 사진 사이트 몇 군데에 가입을 하고 사진을 몇 장 등록했는데 오늘 iStock(위)과 Shutterstock(아래)에서 등록이 되었다고 메일이 왔다.

From ShutterStock

국내 사이트에도 하나 가입했는데 아직 심사 중이다. 승인이 나면 이 곳에 추가하도록 하겠다. 크라우드픽에 업로드한 사진 중 2장이 일단 승인이 되었다. 나머지 사진들의 거절이유를 보니 사진 자체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어서 곧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.

From CrowdPic

스톡사진에 대해서 너무 헐값이네, 돈이 안되네 말도 많지만, 사실 내 입장에선 손해 볼 것도 없다. 어자피 여행가서 촬영한 자연풍광들은 나중에 그냥 나 혼자만의 추억으로 남는데, 어딘가에 올려서 필요한 사람에게 의미있게 사용된다면 그 자체로 좋은 일 아닌가? 물론, 내 사진이 선택받았을 때 이야기긴 하지만...

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사진을 촬영할 때 마음가짐에 변화가 있다는 것이다. 필름 사진을 찍을 때처럼 한 컷을 촬영하더라도 조금 생각을 하고 촬영한다는 것. 확실히 예전 보다는 피사체를 좀 의미있게 바라보는 것 같다.

사진을 위한 블로그도 하나 만들어서 운영해보려고 한다. 그냥 나의 소소한 취미생활.

블로그 이름은 '그림채'이고, 주소는 https://grimchae.tistory.com 이다.